엔화가 요즘 계속 떨어지고 있습니다. 어제 결국 900엔선이 무너지면서 8년 만에 800엔 대가 되었습니다. 저는 일본에 일 년에도 1,2번은 꼭 가는 편이라서 엔저가 되면 기본적으로 엔화를 사놓곤 합니다. 특히 요즘은 트래블월넷이나 트래블로그로 100% 우대를 받을 수 있어서 저도 900엔 일 때 이미 100만 원 정도를 엔화로 환전해 놨습니다. 근데 요즘 엔화가 더 떨어질 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최대 850엔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하는데 그럼 더 엔화를 바꿔야 할까요?? 오늘은 엔저 일 때
재테크 수단으로 미리 사둬야 하는 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엔화 가치 하락 이유
일본 통화 완화 정책 고수
대부분 국가가 기준금리를 올리며 긴축정책을 펴는 동안, 일본 중앙은행은 완화정책을 펴면서, 엔화가 떨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원화 강세가지 더해져 원-엔 환율 내림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엔저 현상의 장점
일본여행을 가는 사람들은 역대급 엔저현상으로 평소보다 저렴하게 일본여행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일본에서 쇼핑을 하면 한국에서 보다 더 저렴하게 물건을 살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엔저 현상의 단점
엔저 현상이 계속되면 우리 경제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수출 경쟁국인 국내 기업의 가격 경쟁력을 떨어트려, 한국 수출 경쟁력 약화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일본으로 나가는 한국인 여행객이 많아져 서비스 수지가 악화화할 수 있습니다. 일본사람들의 한국 관광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비스 수지: 어떤 국가의 서비스 수출과 수입 간의 차이를 의미합니다. 서비스수지가 양수인 경우 어떤 국가는 서비스 수출국이며, 음수인 경우 어떤 국가는 서비스 수입국입니다.)
당분간 엔저현상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본은행 총재인 우에다 가즈오는 당분간 금융완화 정책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엔저현상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어, 단기 수익은 얻기 어렵습니다. 엔테크를 하실 분들은 보수적으로 접근하여 중장기적으로 투자하는 게 좋습니다. 여행을 계획이신 분들은 미리 어느 정도 바꿔놓으시는 건 추천 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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