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실내 적정 습도와 건강의 관계
벌써 2023년 상반기가 끝나고 있습니다. 6월 끝자락이 되니, 비가 자주 많이 오기 시작해지면서 집안의 습도가 올라가기 시작했습니다. 에어컨을 켜면 습도가 잠깐 내려가지만 제습기나 보일러를 켤 때만큼 내려가진 않습니다. 여름철 적정 습도는 45~55% 정도가 적정습도입니다. 습도가 70~80%으로 넘어가면 세균이나 바이러스, 곰팡이가 생기기 쉬운 환경이 되므로 여름철 습도 관리를 꼭 하셔야 합니다. 집안에 습도기가 없다면 다이소에서 하나 구입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또한 습도가 높으면 두피에도 좋지 않고 염증이 생기면서 탈모도 생길 수 있습니다. 높은 습도로 인해 기침이나 천명, 호흡곤란이 생길 수 있으며, 곰팡이로 인한 무좀이나 아토피 피부염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습도 조절의 중요성, 제습기는 꼭 사야 하는 가??
제습기의 원리는 제습기는 공기를 빨아들여 수증기를 냉각, 응축해서 물로 변환 바꾸며, 건조한 공기를 내보내 실내습도를 낮춥니다.
올바르게 사용하면 높은 습도 때문에 생기는 곰팡이나 벌레를 막을 수 있으며 빨래 건조 시간을 줄이고, 의류와 신발도 보송보송하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제습기 사이즈 어떻게 고르는 게 좋을까요?? 저는 지금 8평 원룸에 살고 있는데요. 작년여름에 작은 6L짜리를 샀다가 제습효과를 거의 보지 못해서 한 달 만에 당근마켓에 올렸던 적이 있습니다. 제습기는 대대익선인 거 같습니다. 클수록 빠르게 제습도 되고, 오래 켜놓을 수 있는 거 같아서 저는 무조건 10L 이상 되는 제습기를 구입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제가 지금 쓰고 있는 롯데 제습기는 12L짜리인데
원룸이나 방에서 2~3시간 돌리기 좋습니다.
제습기의 올바른 사용법
1. 제습기를 장시간 사용할 때는 가끔적 사람이 없는 공간에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제습기가 가동하면 더운 바람이 나와 실내 온도가 2~3도 오를 수도 있습니다. 장시간 가동 시 피부 건조증과 안구 건조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2. 제습기를 사용 시에는 창문과 문을 닫아야 합니다. 창문, 문을 열어 두면 제습 효율이 떨어집니다. 제습기의 적정 사용 시간은 1~3시간이며 제습기를 사용 후에는 짧게라도 환기를 꼭 해주셔야 합니다. 실내가 더워지고, 이산화탄소 농도가 증가하며 미세먼지 등의 유해물질이 늘어나 실내공기가 오염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5분에서 10분 정도 꼭 환기를 해주셔야 합니다.
3. 제습기는 벽에서 10cm 정도 떨어뜨린 후 사용해주셔야 합니다. 흡입구가 벽에 붙어 있으면 제습기의 기능을 사용하지 못할 수 있으며, 뒤에서 나오는 열풍이 제대로 빠지지 않아서 제습기가 고장 날 수 있습니다.
4. 에어컨과 마찬가지로 제습기 역시 선풍기와 함께 사용하면 효율이 높아집니다.
5. 물통에 물은 사용 후 바로 갈아주셔야 세균번식을 막을 수 있습니다.
제습기 관리 (청소)
제습기를 사용 후에는 물통에 물이 조금이라도 바로 갈아주셔야 세균 번식을 막을 수 있습니다. 또 주기적으로 물통을 세척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물통에서 냄새가 난다면 과탄산소다를 써서 세척한 후 햇빛에 건조 시켜주면 좋습니다. 필터 청소도 자주 해주셔야 제습기를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없습니다. 필터를 잘 털고, 샤워기로 씻어서 말려주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