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11/24~12/10 동안 15박 16일 시드니여행을 하면서 유용하게 썼던 어플을 소개해 드려고 합니다.
코로나 이후 장거리 여행은 처음이었는데 많이 바뀌었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어플도 많이 쓰고, 더 편했던 거 같습니다.
가장 많이쓰고 좋았던 어플 순으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트래블월렛
요즘 호주여행하시는 분들은 무조건 쓰는 어플이 아닐까 합니다. 저는 트래블월렛, 트래블로그 두 카드, 앱이 있지만 호주여행에서는
트래블월렛을 사용했습니다. 호주에서 현금?? 전 사용해 본 적이 없습니다. 트래블월렛 카드만 있으면 탭으로 교통, 음식점, 호텔까지
전부 결제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트래블월렛앱으로 결제 후 바로 내역을 확인 가능하며, 부족할 경우 바로 충전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저도 한국에서 한 번, 호주에서 두 번 충전했습니다. 또 남은 금액은 별도의 수수료 없이 한화로 다시 바꿔서 계좌에 넣을 수 있습니다.
시드니여행 중 현금사용 딱히 없기 때문에 비상용 현금만 챙겨가시면 될 거 같습니다. 저는 트래블로그 카드도 있기 때문에 현금을
안 가져갔습니다. 시드니여행뿐만 아니라 해외여행에서 트래블월렛, 트래블로그의 활용도가 엄청 높아진 거 같네요. 꼭 사용해 보세요.
2. 트립뷰
시드니여행의 대부분은 트레인, 버스를 타시거나 가끔 페리를 이용할 텐데 그때 사용할 수 있는 교통앱입니다. 트립뷰앱은 시드니 전역의 교통편의 노선과 시간을 환승방법을 쉽게 알 수 있는 앱입니다. 저도 트레인탈 때나 버스, 페리 탈 때도 이 앱을 사용해서 시간을 미리 체크해서
이동하고 탔던 게 기억납니다. 호주에서 사는 현지인들도 정말 많이 사용하는 앱인 만큼, 여행 시 꼭 필요한 앱입니다. 무료버전은 광고가 자꾸 뜨거나, 잠시 나가서 다른 앱을 하면 검색한 게 지워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저는 그래서 캡처해서 이용하곤 했습니다.
3. 구글앱, 구글맵
한국에서 네이버를 활용한다면 해외에서는 단연 구글앱이죠. 웬만한 정보 다 있고, 맛집, 지역 축제, 행사 등 다양한 정보가 있기 때문에
꼭 여행 시 가지고 있어야 하는 앱 중 하나입니다. 특히 처음 가는 카페나 음식점에 갈 때 구글맵을 켜고 가시는 게 정말 편해서 저는 이번
여행 때도 자주 이용했습니다.
4. Australian ETA
이 앱은 자주 쓸 일은 없지만 호주여행 때 꼭 깔고, 내용을 기입해서 결제까지 해서 비자를 발급받을 수 있는 앱입니다.
한번 받으면 다신 안 보지만, 한국에서 여행 전 준비 꼭 해주세요.
5. 마이옵터스앱 My Optus
보통 시드니여행 시 유심칩을 사시는데, 저역시도 공항에서 바로 유심칩을 샀습니다. 15일 동안 쓸 데이터로 60기가를 선택했는데
의외로 너무 많더라고요. 한국보다 더 오래 쓰는 느낌이었어요. 어플에서 지난 사용량을 자주 체크했는데, 오래 쓰더라고요.
저는 15일 동안 10기가도 사용 안 했어요. 60기가 37.87불이었는데 40기가 25불짜리를 살걸 후회했습니다.
저렴한 거 사서 쓰세요. 그러다 모자라면 다시 사는 걸 추천드립니다. 울월스에도 팔거든요 ㅎㅎ
6. 그밖에 있으면 좋은 어플들 ( 가계부, 캐시워크, ExpressVPN, 항공사 or여행사어플, 애플페이, 우버앱)
-편한 가계부
외화로 돈을 쓰다 보면 감이 떨어져서 평소 한국에서보다 지출을 더 많이 하는 경우가 있어요. 그리고 생각보다 초반 지출이 많아서
여행 중후반에 경비가 모자라는 일도 생기고요. 그래서 저는 여행용 가계부를 따로 받아서 사용합니다.
어플 이름은 편한 가계부인데요, 호주 달러로 변경해서 쓰기 편했습니다. 추천해요.
-캐시워크
여행을 하면 평소보다 많이 걷잖아요, 그래서 피로감도 많이 쌓이고 이게 여행인 지, 운동인 지 모를 때 캐시워크를 보고 매일 무리하지 않고
딱 15,000보에서 2만 보까지만 걸었습니다. 체력도 재산이니까요. 너무 많이 걸으면 다음 날 일정에 지장이 있고, 몸살이 올 수도 있거든요.
-ExpressVPN
VPN어플은 다른 것도 많지만 제가 사용했던 어플이라서 소개해드립니다. 해외 가면 넷플릭스, 티빙, 웨이브 이런 거 안되잖아요.
VPN어플 결제하시면 다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오전, 저녁에 자주 드라마를 봐서 필수거든요. 한 달 체험하기, 무료 이용하실 수 있어서
사용 후 해지, 환불받았습니다. 침대에 누워서 칩스, 블루베리 먹으면서 비질란테 정주행하던 때가 그립네요.
-항공사 또는 여행사 어플
일정 확인 용, 밀팩 구입 용으로 미리 깔아서 폰에 두고 보시면 편해요.
-애플페이, 우버앱
요즘 호주는 QR로 주문, 결제가 동시에 가능해서 너무 편하더라고요. 우리나라에 테이블에 미니키오스크 있는 느낌?!ㅎㅎ
근데 저희는 여행자라서 주문은 해도 결제하려면 애플페이가 필요해요.
또 가끔 택시 탈 일이 생기시면 우버앱 받아서 우버앱으로 이동하시면 됩니다. 길거리에 택시 거의 안 보이고, 호주에선
택시, 배달 모두 우버에서 하고 있어서 우버앱은 필수예요. 배달도 나름 빠르니까 호텔에서 배달 음식 드시고 싶은 분들은 우버 이용해 보세요.
이상 오늘은 시드니여행 중에 가장 많이 이용한 어플들을 소개해봤습니다.
그럼 즐겁고, 안전한 여행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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