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요즘 많이 가시는 도쿄 여행을 1일부터 7일까지 가볼 만한 곳과 추천하는 음식, 음식점 등을 위주로 기간별 도쿄 여행 코스를 소개해보겠습니다. 오늘은 1박 2일 또는 1박 3일 코스를 짜보겠습니다.
1박 2일 또는 1박 3일(비추)
1박 2일 또는 무박 2일로 여행하시는 분들을 위해 추천드리는 코스입니다. 1박 2일로 가시는 분들은 거의 없겠지만, 예전에 무박 2일 또는 1박 3일 도깨비 여행이 유행한 적이 있습니다. 금요일에 퇴근하고 바로 일본으로 가서, 숙박을 하지 않고 놀다가 오거나, 토요일만 숙박을 하는 1박 3일의 형태입니다. 이 여행의 장점은 따로 연차나 휴가를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점과 짐이 거의 없이 다니는 것입니다. 단점은 매우 피곤할 수 있습니다. 체력이 좋은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코스: 1박 2일 또는 1박 3일
금요일
저녁 늦은 시간 이케부쿠로 도착- 저녁 식사로 늦은 시간까지 하는 24시간 체인점 또는 편의점 음식으로 식사하기- 라운드원에 가서 아침까지 놀거나, 근처 PC 카페 가서 쉬기
토요일
24시간 운영하는 체인점 또는 이른 시간 오픈하는 가게 (데니스, 맥도널드, 스키야 등)에서 아침 먹기 또는 첫차 타고 츠키즈시장가서 구경하기 (구경거리도 많고 아침으로 먹기 좋은 음식들이 많습니다. 또 신선한 초밥을 좋은 가격에 드실 수 있습니다.)- 츠키지 시장 가서 구경 후 호텔 체크인하기- 체크인 후 아사쿠사 구경 가기- 아사쿠사는 구경거리도 많지만 간식으로 사 먹을거리와 작고 이쁜 소품들도 많습니다.- 아사쿠사에서 텐동 또는 장어덮밥으로 점심 추천- 점심 식사 후 스카이트리 올라가기 (미리 표는 예매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 아사쿠사 근처 카페에서 커피 마시면서 잠시 쉬기- 우에노 역으로 이동- 우에노 시장 구경하기 (우에노 시장은 구경거리도 많고 먹을거리도 많습니다.) - 우에노 동물원 구경 가기 또는 우에노 공원에서 산책하기 (특히 우에노 공원은 4월 벚꽃철에 정말 이쁩니다.)- 신주쿠에 있는 도쿄타워 (무료)에 가실 분들은 신주쿠로 이동, 롯폰기 타워에 가실 분들은 롯폰기로 이동- 신주쿠/롯폰기에서 저녁식사- 저녁 식사 후 도쿄타워 무료 관람/ 롯폰기 타워에서 유료 관람 (개인적으론 롯폰기 타워를 추천합니다.)- 숙소 근처로 돌아오기- 간단하게 라멘집에서 맥주와 라멘 먹기
일요일
편의점 도시락, 샌드위치, 삼각김밥으로 아침 먹기 (일본은 대부분의 식당은 11시에 오픈하고 24시간 운영하는 곳은 아침에 먹기 부담스러운 곳이 많습니다.) - 아키하바라로 이동 - 메이드 카페 또는 게임센터, 성인 용품 가게 구경 - 아키하바라에서 점심 - 점심 식사 후 시간적 여유가 있으신 분들은 카페, 없으신 분들은 공항으로 이동
혹시나 비 오거나 날씨가 안 좋을 때는 실내에서 보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특히 도쿄는 6~7월이 장마기간 이기 때문에 이 기간에는 비가 많이 오거나 바람이 강하게 불어서 이동하기 힘들고, 지하철이나 열차가 지연되거나 운행이 안 될 때도 있습니다.
저도 하코네 여행이 비바람 때문에 다 취소되었던 적이 있습니다. 비가 오거나 날씨가 안 좋을 때는 라운드 1이나, 볼링장, 다트장, 수족관, 미술관을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특히 라운드 1은 안에 가라오케, 볼링장, 다트장, 게임장 등 다양한 시설이 한 건물에 있어 몇 시간 동안 즐기기에 좋습니다.
도쿄여행은 1박으로 가기엔 너무 아쉽지만, 그래도 가까운 곳이기 때문에 1박 2일로 가시는 분들도 있는 거 같습니다. 요즘엔 베트남도 호찌민도 연차 안 쓰고 주말에 금요일 저녁~ 일요일 저녁에 다녀오는 코스가 있더라고요. 그만큼 의지와 열정만 있다면 충분히 다녀올만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는 2박 3일 코스를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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